윤명임(졸업생)

2012년 3월, TESOL대학원 1기로 입학하여 학문과 인생에 있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대학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.
제 인생의 가장 값진 순간들이며 지금도 그 친구들은 제 학문의 동료이고 항상 곁에 있는 평생지기 벗들입니다.
그리고 그 끈끈한 우정의 현장에 늘 함께 해 주시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조언해 주시고 등불이 되어주신 존경하는TESOL대학원의 교수님들. 학문과 우정이 함께 할 때,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그들을 나의 경쟁자로서가 아니라 나의 평생지기 은인으로 생각한다면 매 순간 설레임과 즐거움이 가득한 집단 지성의 토론 추억들이 쌓여가는 듯 합니다.

대학원 입학 이후의 시간들은 제게는 마라톤과 같아서 길게 시간을 계획하면서 가는 것이 즐겁게 학문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하곤 합니다.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 제게 맞는 방법, 제가 즐겁게 하는 방법이 최고일 것이라는 확신만이 있는 것이지요.
저는 첫 번째 대학원도 8년만에 논문을 마무리하고 졸업하였고 TESOL대학원도 함깨 들어온 친구들은 모두들 졸업했지만 저는 다음 2학기에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하기 위하여 복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처럼 늘 한 템포가 느립니다.
물론 박사과정도 매 학기가 끝난 후에 한 학기씩 휴학하며 10년 안에 졸업, 아니 박사학위 논문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.
그렇지만 중요한 점은, 그 중간 중간에 제가 좋아하는 논문 학회 발표 및 저널 논문 쓰기를 평생지기 벗들과 함께 하기 위하여 지금도 무언가 모의중이라는 사실이지요.

2014년은 많은 일들을 마무리하느라 제가 운영하는 어학원:Lisa's English School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.
요즘 The Giver:기억 전달자 라는 영문책으로 LES학생들과 Process-based Reading & Writing Activity를 진행하는데 영어 토론과 작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매주 금요일 수업시간이 너무나 기다려 집니다. 오늘도 열심히 연구하는 저의 작은 노력과 결실들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, 제가 가르치고 있는 소중한 학생들에게, 또 저와 함께 매일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애쓰는 LES의 선생님들에게 작으나마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
더불어, 한국의 TESOL 교육분야의 발전에도 작은 기여가 되었으면 하는 꿈을 갖고 노력해 보려 합니다.
감사합니다.